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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6-03-18 14:48 0개 305회
[유럽]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신기했다
[모집마감] 굴렁쇠 유럽 인문학 자기주도 여행 44차 (2025년 7월 출발)

 

 

1월 3일 인천공항에서 모두 모여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을 안고 출국장으로 향할  때까지만 해도 내가 유럽에 간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비행기가 이류을 하는 순간에서야 '아 이제 출발하는구나.' 생각했다.  

 

 

유럽여행을 간다는 설렘도 잠시,13시간의 비행시간이 먼저 나를 지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잠도 안오고 영화도 지루하고 온 몸이 뻐근했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몸으로 파리 공항에 도착해서 무거운 베낭까지 메었을 때는 내가 하는 여행이고 뭐고 선생님이 숙소로 데려다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표까지 끊어서 숙소까지 찾아가라고 하시는 선생님들을 보고 식겁했다. 우리 스스로 숙소를 찾아가는 것으로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다.

 

 

첫 날은 스스로 찾아다닌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점점 적응이 되어 파리를 떠날 때 쯤에는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그닥 겁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유럽과 한국은 거리들이 참 많이 달랐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화보 배경 같았다. 나중에 한국에 도착해서 가장 적응 안되는 것들 중 하나가 거리들이였을 정도로 많이 달랐다.

 

 

솔직하게 여행 일정들 중 가장 기대되지 않고, 지루했던 박물관들이 정작 머릿속에 가장 선명하게 박혀있다. 교과서나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던 미술작품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신기했다. 앞으로는 학교에서 미술 관련 수업을 듣는 태도도 달라질 것 같다.

 

 

사실 어디를 가서 어떻게 하고 재미있었다는 것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어느 나라든 똑같다. 그리고 정확하게 언제 어디에 갔는지는 벌써 가물가물 하지만, 에펠탑! 티틀리스! 이런 식으로 특정한 장소를 기억해 내면 그곳에서 가졌던 추억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다시 한번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보고 싶다. 그때는 익숙하게 내가 가고 싶은대로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여행 갔다 온 언니오빠들, 친구들, 동생들 시간이 되면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이제 어디든 여행을 가면 왠지 그사람들이 먼저 생각날 것 같다. 함께 여행 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 장난까지도 받아주시면서 열심히 사진 찍어주신 선생님들도 감사드립니다. 쌤 제 사진 예쁘게 나왔다고 안믿어요.. 그냥 정상적인 사진들로만 보내주시고 올려주세요.. 선생님들도 꼭 다시 뵙고 싶어요. 다시 뵙게 되면 꼭 하트 크게 그려서 날려드릴게요, 사랑합니다! 

 

201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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